살리바의 변재
헤일리 놀런 본문
“같이 당근 케이크 먹으러 갈래요?”
외관 :
이름: 헤일리 놀런/Hailey Nolan
나이: 17
성별: 여성
국적: 영국
키/몸무게: 158cm / 보통
성격 :
[긍정적인] [사교적인] [눈치가 없는]
- 헤일리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머리가 꽃밭에 가 있는 아이다. 평화롭고 풍족한 가정에 자라서 그런지, 천성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헤일리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면 사람들은 뭘 믿고 저러느냐, 차갑게 반응한다. 헤일리의 긍정은 가끔 근거 없을 때가 많아서, 주위 사람들은 그저 철없는 아이로만 볼 때가 많다. 하지만 생각이 긍정적인 것일 뿐이다. 문제를 회피한다거나 자신의 위치나 일을 모르는 등의 태도는 보이지 않는다. 일에 집중하면 그 일의 성과가 날 때까지 계속 생각하며, 그에 집중한다.
- 주위 사람을 힘나게 해주는 성격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나, 누구보다 남의 상처에 귀 기울이고 보듬어주려고 한다. 남이 힘들면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준다. 다정하다고하기에는 너무 발랄한 느낌이 들지만, 그가 가진 진심을 찾아내기엔 어렵지 않다. 헤일리는 자신이 가진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한 느낌을 남에게 잘 전달해 준다. 솔직하고 언제나 올곧은 생각은 참신하다거나 창의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훤히 보이는 속내야 말로 안정감을 준다고 그의 주위 사람들은 말한다. 딱히 위로 받지 않아도 옆에 있으면 힘이 난다는 평가가 많다. 이러한 성격이 본인의 최대 장점이라고 헤일리는 생각한다.
- 처음 보는 사람과 쉽게 친해진다. 사람 간의 관계에서 먼저 다가간다. 내쳐도 눈치가 없는터라 자꾸 다가간다. 이 때문에 헤일리를 싫어하는 이도 적지 않다. 그래도 눈치가 없는 만큼 속이기도 쉽고, 이용하기도 쉬워 검은 속내를 가지고 주위를 도는 이도 적지 않다. 주위 사람들은 그런 헤일리를 걱정하지만…… 헤일리는 딱히 걱정하지 않는다. 자신이 보기 전까지, 당하기 전까지 남을 의심하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 상처라고는 티끌만큼도 없는 사람. 사랑만 받고 자란 사람이 존재한다면 헤일리 같은 사람일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기타 :
<기본 개인 정보>
- 따뜻한 봄날씨가 만연했던 5월 27일에 태어났다.
- 어릴 때부터의 별명은 홍당무. 선명한 주황색의 머리칼과 유난히 초록색을 좋아하던 헤일리의 취향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본인은 이 별명을 좋아한다.
- 오른손잡이다. 왼손을 사용하는 오빠가 너무 부러워 왼손을 사용하는 연습도 해봤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 특기는 요리, 취미는 먹기. 모두가 알아주는 먹보다. 요리를 잘하기도 하지만 먹는 것을 훨씬 좋아한다. 가리는 요리 없이 잘 먹는 편으로 이상한 식재료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한다. 최근에는 메뚜기 튀김에 도전해봤다고 한다.
- 거짓말을 못한다.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다 티가 나는 것은 물론, 말까지 더듬는다. 아무리 눈치가 없는 사람이라해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다.
-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크게 아파본 적 없고 다쳐본 적도 없다. 운동신경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중간은 한다.
- 무서워하는 것은 귀신이나 저주같은 영적인 것, 괴담 등에 매우 약하다.
- 자신있는 과목은 문학이나 작문, 기본 교양. 자신 없는 과목은 물리다.
- 좋아하는 것은 케이크, 새로운 요리 도구, 꽃다발, 친구.
- 싫어하는 것은 귀신, 딱히 없지만 꼽자면 결말이 좋지 않은 소설.
<가족>
- 놀런 가는 작위는 없지만부유하기로는 손꼽히는 집안이다. 예로부터 미술상을 운영해왔으며, 헤일리의 조부 때부터 경매 사업을 시작했다. 주로 보석이나 회화 따위를 취급했지만, 최근에는 골동품이나 발명품 등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비록 작위는 없지만, 사업으로 인해 귀족과 자주 어울린다. 작위에 대한 열등감이 놀런 가에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큰 욕심은 내지 않고 있다.
- 위로는 오빠가 하나 있는 둘째이자 막내로 태어나 예쁨만 받고 자랐다. 온가족이 헤일리를 사랑했으며, 사촌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어릴 때는 크리스마스에는 다같이 모여 선물을 풀어보고, 헤일리의 생일에는 파티를 여는 등. 그야말로 소설 속에 나올 법한 가정이다.
- 헤일리와 오빠는 5살 차이로 나이차가 있다. 오빠는 일찍이 아버지를 도와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은 당연히 오빠가 물려받는 것으로 생각해, 헤일리는 한 번도 탐내본 적 없다. 오빠도 헤일리에게 지극정성인지라 사이가 좋다. 헤일리에게 오는 편지 중 80%는 오빠가 보낸 것이다.
- 최근 가족의 관심사는 헤일리의 약혼자 후보를 추리는 것이다. 근 시일내로 집안과의 결합을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가 헤일리에게 도착했다. 헤일리는 별 불만 없이 가족의 뜻을 기다리는 중이다.
<학교 생활>
- 성적은 항상 중간을 유지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있는 과목과 자신 없는 과목 사이의 점수차가 크지 않다. 공부를 해도 중간, 안 해도 중간인지라 딱히 학업에 열성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 교우관계는 그야말로 원만! 이라고 헤일리는 생각하나, 친구들의 속은 모른다. 그래도 남들이 보기엔 싸움 없이 잘 지내고 인사하고 다니는 친구들도 많으니, 문제는 없어보인다.
- 집안이 집안인지라 보는 눈이 아주 높다. 미술이나 보석에 관련해서 헤일리에게 조언을 얻는 이도 있다. 물론 헤일리의 회화실력은 처참하지만….. 그래도 보는 눈만은 정확하다.
- 운영 위원회에 먼저 나서 참여했다. 근교에서 판매 중이 한정판 복숭아 파이를 먹기 위해, 외출권을 얻고자 신청서에 이름을 적었다. 사소한 이유같지만, 헤일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