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바의 변재
테일러 홀든 본문
“내기 하자. 도박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쫄았어?”
외관 :
이름: 테일러 홀든/Tayler Holden
나이: 18
성별: 남
국적: 영국
키/몸무게: 188cm / 90kg
성격 :
[의미없는 가벼움] [높은 프라이드] [눈치빠른] [나른한 재규어]
노력으로 빚어진 가문의 부흥만큼 본인과 가문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다. 때문에 그의 말과 행동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그에 걸맞게 대외적인 기본 매너가 잘 갖춰져 있는 편이나 어딘가 자유분방한 느낌도 든다. 모난 부분 없이 누구에게나 가볍고 서글서글하게 대하는 둥근 성격 덕에 호감을 쉽게 얻는다.
그러나 어디에나 예외는 있듯, 혹여 맞지 않는 사람과 신경전을 벌일 지언정 일을 크게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 탓에 눈치껏 장난스레 불편해질 상황을 스무스하게 넘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태도 때문에 다소 진지하지 않아 보이지만 테일러 홀든은 눈치가 빨랐다. 장난기가 많아 평소에 이런저런 가벼운 장난을 곧 잘 친다. 특히나 간단한 내기 걸기 등을 좋아하는데, 내키지 않아하면 ‘싫음 말고’, ‘어, 겁 나나봐?’ 등 그때 그때 상대의 기분 등을 곧잘 살피며 살살 긁거나 어쩌면 나름대로 배려있는(?) 행동을 보인다.
그러나 본인의 일에 있어서도 말하고 싶지 않거나 피하고 싶은 상황은 재빠르게 치고 빠지기를 잘 한다. 이런 행동 때문에 ‘재수없다’,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다’는 평판을 듣기 일수다.
나쁘게 말하자면 ‘내로남불’이 심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누구나 그렇듯 그의 내면또한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다. 잔잔한 바다같으면서도 어느순간 선을 넘으면 바로 덮쳐버릴 듯한 큰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그의 살아온 배경을 기반해 탄탄히 쌓아온 높은 프라이드와 자존감, 그리고 자신감이 그를 증명하고 있다.
기타 :
[홀든 家]
0. 영국 - 이집트 혼혈
1. 사업가인 아버지가 젊은 시절 이집트에 갔다 계약 처의 딸이었던 어머니와 연이닿아 결혼하게 되었다. 그 후로 홀든 가의 사업은 해외로 뻗어 번창하여 ‘홀든 무역상회’로서의 이름을 영국에 널리 떨쳤다.
2. 소위 ‘졸부’로서 주어진 작위는 없지만(젠트리), 사교계에선 가십거리로 떠들썩할 만큼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알 정도다.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이름을 알리는 데에 의의를 둔 당사자들은 일개 가십거리엔 개의치 않아하는 중.
3. 본인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어마무시하며, 누군가 얘기를 꺼내면 자랑하기 바쁘다.
4. 외동. 형제자매가 있는 애들을 좀 부러워한다.
[학교생활]
1. 성적은 상위권에 머무르는 편. 놀 것 다 놀면서도 성적이 좋아 주변에서 의구심이나 시샘의 대상이 되곤한다.
2. 크게 좋고 싫어하는 것 없이 두루두루 뭐든 ‘오케이’하는 편. 누군가 무언가 제시하면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한다.
3. 럭비 클럽에 들어 활동 중이다. 꽤나 실력이 좋아 타 학교와의 경기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4. 대체로 학우들에게서 ‘재수 없다’, ‘나쁜 놈 같진 않은데 가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꿍꿍이가 있어보인다’ 등의 평판을 듣는 편이다.
[기타]
1. 비스킷 류는 다 좋아한다. 틈만 나면 입에 과자를 집어넣고 우물우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 손수건에 집에서 싸온 과자를 몇개 싸 들고 다니기 때문에 같이 놀다보면 몇 개 얻어 먹을 기회가 생길 지도.
2. 다정다감한 낮은 톤의 목소리.
3. 여유가 있을 때 즐기는 취미로는 승마가 있다.
4. 혼혈이라는 이유로 곧잘 차별당해온 어린시절이 있다. 현재의 본인은 굳이 겉으로 내색않아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욕보인 상대를 어떻게 골려먹이면 좋을까 생각하고 있을지도.
[운영 위원회]
운영 위원회에 들어간 동기는 그리 거창하지 않다.
첫 째로는 즐거워 보여서였고, 두 번째로는 마침 한가했기 때문이다.
또 어쩌면, 소위 ‘귀한 자제분’들이 모여있는 듯한 이 ‘운영 위원회’에 들어가면 본인 집안에서 좋은, 소소한 자랑거리 정돈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포상의 종류는 딱히 바라는 것이 없다. 그저 친우들과 좋은 추억거리가 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오너 첨언 : 목적이 다소 불순한 편에 속하니 포상자체를 바라는게 없는 식으로 포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