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헨리 톰슨

서천 꽃감관 2021. 7. 31. 02:58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것들이…….”

 

 

외관 : 

 

 

신체 단련으로 다져진 탄탄한 체형을 갖고 있다. 이마 위에 남아있는 흉터가 유독 눈에 띄는 편이다. 

붉디 붉은 머리카락과 선명한 금색의 눈동자가 마치 타오르는 불꽃을 연상케 한다. 흉터라든지 치켜올라간 눈매로 인해 곧잘 사나워보이는 인상을 주었다.

 

어깨 너머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녹색 머리끈으로 묶고 다니며, 교복을 제대로 착용하고 다닌 적이 드물었다.



이름: 헨리 톰슨/Henry Tompson


나이: 18살


성별: 남


국적: 영국


키/몸무게: 182cm/평균이상


성격:

 

[반항아] [강강약약] [육체파] [단도직입적]

 

살리바 스쿨의 반항아. 호전적이고 거친 성격으로 곧잘 또래 아이들과 마찰을 빚는 학생으로 악명이 높았다.  자신의 신경을 거슬리는 말을 들을 경우에는 바로 그 자리에서 불만을 드러냈으며, 불의를 보고도 그냥 넘기지 못하는 편이었다.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융통성이 필요하다고들 이야기하지만 그에게는 옳지 못하는 것을 바로잡는 것이 더 필요하다 생각하는 듯 싶었다.

 

강강약약. 상대가 가진 것이 많을수록 단호하고 매섭게 대했지만, 자기보다 육체적으로 약해보이거나 가진 것이 없는 이들에겐 이상하리만치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는 편이었다.

 

두뇌파보다는 육체파. 대부분의 문제를 머리를 써서 해결하기보다는 몸으로 해결하는 편이었다. 행동 뿐만 아니라 언행 역시 굉장히 직설적이었고, 단도직입으로 본론부터 이야기하는 편이었다. 거짓말에 재주가 없어 감정이 얼굴로 쉽게 드러나는 편이었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에 스스럼이 없었다.


기타:

 

[학교 생활]

 

- 노동 계급 출신의 재학생으로, 리히터 백작 가의 후원을 받아 살리바 스쿨에 들어올 수 있었다. 후원을 받게 된 계기는 신문 한 켠에 보도된 적이 있을 정도로 모두가 아는 이야기가 있었다.

 

XX. 12. 17 ○○신문으로부터 발췌

<리히터 백작 부인의 깜짝 후원, 후원 대상은 뒷골목 출신의 10대 남자아이로 밝혀져… >

눈발이 흩날리던 12월 중순, 리히터 백작의 부인이 한 노동 계급의 남자 아이를 후원해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리히터 백작 부인의 후원을 받게 된 아이는 마차에 치일 뻔했던 부인의 고양이를 구한 아이로 밝혀졌고, 아이의 용기와 선함을 높이 사 처음에는 사례금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T군으로 밝혀진 소년은 마땅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한 차례 사례금을 거절했고, 이런 소년의 마음에 감동한 귀부인은 소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 (후략)

 

- 펜싱 클럽에 속해있으며, 여기서 그의 유일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다. 신체 능력이 뛰어나고 반사 신경이 뛰어난 덕분에 펜싱 클럽에 속해있는 학생들 중에서도 1위 2위를 다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 

 

- 입학 시험을 어떻게 통과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체력 단련을 제외한 모든 과목의 성적이 평균 이하다. 사실 이 처참한 성적은 머리가 나빠서기보다는 단순히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는데, 실제로 입학 시험 성적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 살리바 스쿨에 들어올 때부터 어딘가 불만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었다. 실제로도 ‘자퇴’라는 단어를 몇 번 언급했을 정도로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듯싶었고, 귀족 출신의 학생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아 일주일이 멀다하고 마찰을 빚어 징계를 먹은 일도 있었다. 5개월 전에 징계를 받았을 당시에 리히터 백작가에 한 번 호출된 이후로는 더이상의 문제는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듯 싶다. 



[운영 위원회 참가 동기]

 

- 그 헨리가 운영 위원회에 참여하다니… 스쿨 내에서 그를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기절초풍할 이야기였다. 하지만 의외로 이 위원회에 스스로 자원하여 참여하게 되었는데, 지원한 이유는  리히터家의 사람이 외부인사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라도 자신을 지원해주는 가문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진 않았으리라, 무언가 보여주겠다고 생각한 것인지 운영 위원회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의 참여를 놔두고 교수님들께서 꼬박 하루를 회의했다고 한다. 결국 아무리 문제아라고 해도 스스로 위원회에 지원한 그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듯 싶었다. 

 

- 헨리가 고문 교수님께 요청한 포상은 ‘숙제 면제권’. 



[가족 관계]

 

- 공장 노동자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 노동 계급 출신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 헨리는 2남 3녀 중 차남이며, 가장 어린 여동생이 이제 겨우 7살이라고 한다. 막내 여동생을 아끼는 듯 싶지만, 다른 형제자매와의 사이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하지만 방학마다 본가에는 꼭 들르는 편이다.



[좋아하는 것]

 

<펜싱> 당연한 이야기일테지만 자신이 (거의 유일하게) 잘하는 운동을 싫어할 리가 없었다. 어쩌면 그가 계속 살리바 스쿨에 있게 만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낮잠> 몸을 움직이지 않는 여가 시간에는 대부분 낮잠으로 시간을 때우는 편이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다.



[싫어하는 것]

 

<귀족> 단순히 그들이 자신보다 가진 것이 많아서 싫어하는 건 아니었다. 형식적인 다정함, 오만에서 빚어진 아량, 동정의 눈. 그들이 보여준 태도들 중 그 어느 것도 자신의 마음에 든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반발감을 갖고 있는 대상이었다. 

<사교댄스> 예전에 수업시간에 잠깐 배운 적이 있었으나… … 결과는 참담했다. 몸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 중에 유일하게 못하는 것이다. 

<디저트> 혀가 아릴 정도로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타사항]

 

- 맨손 격투도 제법 잘하는 편이며, 이 밖에도 신체를 사용하는 모든 활동에 두각을 드러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수업이 끝나면 항상 클럽 활동을 하러가거나 신체 단련을 하러 간다.

 

- 머리에 나있는 흉터는 살리바 스쿨에 들어오기 전부터 나있던 흉터로, 헨리의 첫인상을 안 좋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다.

 

- 심각한 악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