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앨리스 벨렉

서천 꽃감관 2021. 7. 31. 02:03

“너는 누구니? 나는...”

 

외관:

지인 채색 지원

 

이름: 앨리스 벨렉/Alice Bellek 

 

나이: 19세

 

성별: 여성

 

국적: 영국인

 

키/몸무게: 172cm / 조금 마름


성격 : 

 

[ 신비로운] [멍한] [건망증] [일관성 있는] [일기장]

 

잔잔히 호선을 그린 입매와 차분하고 은근한 미성. 이도 저도 아닌 온도를 바탕으로 불가사의한 분위기를 가졌다고 알려졌다.

 

흔히 종잡을 수 없는 현상에 대고 불가사의하다는 표현을 쓰니 꽤 적당한 소문이 아닐 수 없다. 변화무쌍한 사람은 아닌데도 (오히려 변화폭이 좁은 편이다.) 자주 깜빡깜빡 한다는 맥락에서는 종잡을 수 없는 사람. 해야할 일이나 했던 말을 깜빡하는 것부터, 언제어쩌다 깜빡할지 모르는 성질 자체가 종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타고난 분위기가 은은한데다, 깜빡깜빡 하건 기억을 되짚건 멍하니 몽롱하다는 이유도 있다.

 

특정 부분 종잡을 수 없다지만 전체적으로는 은은함이 일관적인 편.

하루동안 해야 할 목록부터 하루를 마치며 쓰는 일기까지, 잊어버리는 성질 탓에 적기 시작한 일이지만 꾸준히 하는게 그 예시다. 쓰다보니 재미를 붙인듯 한달에 양장 한두권은 거뜬한 수준으로 일기장을 모두 모으면 더미를 이룰 만큼 쌓일 지경이지만 그만둘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새 일기장마다 예쁜 양장을 골라 항상 지니고 다니며, 소중한다.


기타 : 

 

[가족]

 

흑연으로 새카맣게 칠한듯한 곱슬머리, 청록이 감도는 녹안의 벨렉家 

 

- 앨리스 벨렉은, 오래도록 도서 사업에 관여해온 벨렉 후작 가문의 일원이다. 1남 1녀 중 첫째.

 

- 벨렉 후작 가문이라고 하면 오랜만큼 방대한 도서와 자료가 보관된 서고로 유명하다. 

서고의 책이 갖는 지적인 이미지가 가문의 이미지로 고착됐다는 점은 몹시 명예로웠으며, 서고에 관심을 갖는 지식인과 인연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여전하기 때문에 세대를 거치며 규모를 더욱 키울 예정이라고 한다.

 

- 후계자는 1남 1녀 중 둘째, 5살 터울의 남동생인 루이스. 

앨리스와 루이스는 어려서부터 후계자로서 책을 읽거나 지식인과 인연을 쌓느라 바빴다. 다만 앨리스가 10살 루이스가 5살이 된 해에 후계자가 루이스로 확정된 날을 기점으로, 앨리스는 교육기관에 가기 전까지 바깥에 두문불출했으며 세월이 흐른 지금은 두문불출하여 신비로운 이미지만 남았다.

 

- 가족 관계는 원만한 정도. 일기장을 읽어본다면 가족이 앨리스를 각별히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데면데면한 면이 있다. 



[일기]

 

- 두문불출 느슨한 생활을 오래한 사람답다고 해야할지, 생활중 깜빡하는 실수가 잦다. 이따금 했던 말을 기억하지 잊어먹기도 한다. 대게 차분히 기억을 짚거나 하면 해소되며, 상식 등의 정보를 망각하거나 저버릴 일은 없기 때문에 생활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일기 쓰는 습관을 들였다. 듣기로는 깜빡거리다 못해 아예 잊는 경우도 있다고 했으니 조심해야 했다. 10년이 되도록 달에 최소 한권 이상씩은 꾸준히 써왔기 때문에 권 수가 많다. 기숙사에도 책장을 추가로 들였으니 가득 채워놓자. 



[학교 생활 및 특징]

 

- 책장을 넓게 쓰라는 등의 이유로 기부금을 내준 부모님 덕분에 2인 1실을 사용 중. 

- 정신이 없을 때면 자잘자잘하게 헷갈리다 못해 상대 이름을 가물해하기도 한다. 

 

- 특기 및 취미: 일기 및 글씨쓰기 

여태 쓴 일기만 해도 산더미다. 밑줄없이도 흔들림 없이 글씨를 쓰는 작은 재주가 있으며, 문장을 세세히 쓰는 일에는 자신이 있다. 전문가처럼 뛰어나지는 않지만 편지를 쓸 때 좋을 법한 정도. 미사여구를 사용하거나 구구절절 묘사하는 등 풍부한 표현이 주를 이루며, 듣기로는 말을 할 때도 문장을 쓸 때의 버릇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고 한다. 

 

이렇다 해서 문학도를 지망하는 건 아니다. 내리 할 일없이 문학과 과학 중간에서 기웃거렸다.

 

- 소지 물품: 연필, 일기장

생활 도중에도 틈틈히 연필과 펜을 사용하기 때문에 왼쪽 손이 곱지 못하다. 왼손잡이. 

 

- 운영 위원회 참가 동기 (및 포상): 깜빡 빠트린 과제나 출석을 만회하기 위해서 (사면 혹은 만회 기회 제공)